[남해] 고소공포증 주의! 남해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설리스카이워크'
매번 가던 독일마을은 이제 뭔가 심심하고
가보지 못했던 새로운 곳은 없을까?
고민하던 중 발견한 설리스카이워크!
남해까지 왔는데 남해바다는 제대로 보고 가야겠죠ㅎㅎ
큰 기대 없이 들렀지만 멋있는 바다경치보고
너무너무 좋았던 이곳을 소개해볼게요
남해 설리스카이워크는 남해 미조면에 위치해 있어요
미조면은 남해에서도 아래쪽에 있는데
그래서인지 이런 곳이 있는 줄 이제 알았답니다!
저희는 점심시간 겹치게 출발했는데
가려던 식당이 브레이크타임에 걸려
여기서 바다전망보고 가면 딱 맞겠다 싶어
첫 번째 목적지로 정했어요ㅎㅎ
꼬불꼬불 길 따라 바다 보며 오다 보면
어느새 앞에 설리스카이워크라고 적힌 전망대가
딱 보인답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주차장 자리도 널널했어요.
주차장 바로 옆에 위치한 매표소에서
이렇게 직접 인원수에 맞춰 표를 뽑으시고
바로 옆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시면 돼요.
옆에서 직원분이 티켓 뽑는 거 봐주시기 때문에
따로 위에서 표검사는 안 했어요!
대인: 2,000원
소인: 1,000원 (만 7세 이상 만 18세 이하)
남해군민 및 만 65세 이상 고령자/장애인/국가유공자 50% 할인 (신분증 필요)
※12월 3일부터 무료개방, 별도 안내 있기 전까지
23년 12월 3일부로 현재 무료개방 하고 있네요!!
언제 바뀔지 모르니 방문 전 확인필수~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멈추진 않겠지? 싶은 쓸데없는 생각도 들었지만..
순식간에 편하게 올라갔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이렇게 바로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요~~
사방이 탁 트여있어서 내리자마자 감탄했답니다
그리고 다리 따라 쭉 걸어가면 앞에 이렇게
카페가 하나 있고요
저희는 곧 밥 먹으러 갈 거라서 들어가 보진 않았지만
라면도 있고 간단한 먹을거리들을 팔고 있었어요
화장실도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답니다
다리밑에는 이렇게 구간구간 투명한 바닥을 둬
아래에 바다가 보일 수 있게 해 두었어요
사진으로 보면 하나도 안 무서워 보이는데..
진짜 무서워요
밟으려다가 실패반복ㅋㅋㅋㅋㅋ
남편은 뭐가 무섭냐는데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못 밟더라고요!!ㅋㅋㅋ
인터넷 보면 저런 투명한 다리 가짜로 깨지는 효과
나올 때 사람들이 기겁을 하는 거보고
그렇게 무섭나? 했는데
정말 무섭더라고요ㅋㅋㅋㅋㅋ
(이미 머릿속으로 수십 번 깨짐)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몇 번 왔다 갔다 발 슬쩍 눌러보고 하다 보니
나중에는 용기 내어 유리 위를 걸어 다녔답니다ㅋㅋ
그리고 스카이워크에는 스카이그네도 있어요
제가 갔을 때는 운행을 안 하는지 밑에
자물쇠로 잠겨 고정되어 있더라고요!
바람이 많이 불어 안전상의 이유로 하지 않는 건가
생각이 들었답니다
전에 여수예술랜드에 이거 비슷한 거 있어서
타봤는데 그때 무서워 죽을 뻔했거든요
근데 이건 타기 전에 봐도 무서워 보였어요
심지어 혼자 타야 하잖아..?
쫄보는 그냥 지나갑니다...
정말 바다 보니까 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남편이랑 사진 엄청 찍은 것 같아요!
근데 바닷가라 바람이 엄청 세서 좀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고 가시길 추천드려요
[설리 스카이워크]
11월~4월 ▶ 10:00-19:00
5월~10월 ▶ 10:0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