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메타프로방스, 메타세쿼이아길 (feat. 산타축제, 뮤직페스티벌)
크리스마스를 맞아 너무 멀지 않으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껴보기 좋은 곳이 어딜까?
고민하던 중 예전에 담양 산타축제에 갔던 게 생각나
담양 메타프로방스에 방문했어요!
3년만에 온 거 같은데 변함없는 이곳ㅎㅎ
크리스마스가 아니어도 한 번쯤 들러볼 만한
담양 메타프로방스 후기를 가져와보았어요
크리스마스라 어딜 가든 사람이 많을 거라
예상은 했답니다! 그래도
담양 메타프로방스는 주차장이 커서 그나마
괜찮겠다 생각이 들어 방문한 것도 있어요ㅋㅋ
전에 왔던 눈이 녹아서인지 주차장바닥이
진흙으로 난리였어요 (차도 난리 남)
반대편 주차장은 그래도 흙길이 아니라 깨끗해 보였는데
여기에 빈자리가 많아 저희는 이곳에 주차를 했답니다ㅎㅎ
전에 방문했을 때는 저녁쯤 가서
온통 반짝반짝해서 예뻤는데
낮에 가니까 확실히 조금 아쉽긴 하더군요..
위쪽으로 걸어올라 가면 이렇게 예쁜 집들과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들이 있어요
밑에는 사람이 꽤 많은데 위쪽에는
휑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현수막 걸린 걸 보니 애견거리로 만들려는 것 같은데
이 부분은 꽤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중간중간 장식물들도 보이고요
저 뒤에 피카츄가 걸어가는데
그 와중 시선강탈.. 귀엽더라고요ㅋㅋ
그리고 주로 음식점과 옷가게 같은 곳들이 많았어요
크리스마스 기분 내러 갔는데
나의 크리스마스는 어디에....?
여러분 메타프로방스 겨울에 방문하실 때는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질 때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나름 산타축제로 기대를 안고 갔는데
기대한 만큼 실망을 안고서
바로 옆에 위치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로 향했답니다
메타프로방스에서 걸어서 오분이면
메타세쿼이아길까지 갈 수 있어요!
지금은 담양메타 뮤직페스티벌 중이었답니다
24일에는 코요태도 왔었어요!!
(친구가 원피스 오프닝 부른 거 찍어 보내줌..)
오늘은 뮤직페스티벌 보러 간 건 아니지만
가까우니 같이 구경하러 갔답니다
입장권은 2천 원이에요
지금은 경품이벤트 중이라 저 상자 안에
추첨권을 잘라 넣으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주더라고요!
쓸데없이 꼼꼼했던 저는 넣기 전 번호를 비교했는데
응..? 종이에 적힌 번호가 각각 달라ㅋㅋㅋㅋ
이러면 넣는 의미가 없잖아!!
근처에 직원분께 여쭤보니
알고 보니 누가 숫자를 잘못 적었더라고요
제대로 같은 번호가 적힌 추첨권을 받아
상자 안에 살포시 넣었답니다
(직원분이 꼭 당첨되시라고..^^ㅋㅋㅋㅋ)
밤이었으면 나무에 걸린 전구들이
빛나서 예뻤을 거 같아요..!
한쪽에선 무대에서 가수분들이 노래 부르고 계셨고
저는 이 길 따라 쭉 걸어오다가
그대로 나가보니 어린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공원이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다시 되돌아가지 않고 저희는
그대로 직진~~~
뭐가 있나 둘러보다가
그대로 출구로 나갔답니다!
...
사실 크게 구경할만한 것이 없었어요ㅠㅠ
추첨권 교환한 게 무색하게 10분도 채 있지 않고
주차장으로 향했네요..
남편이랑 같이 너무 아쉬웠다는 생각만
계속 들었어요 축제라는 말이 무색하달까..
메타프로방스에 이렇게 커다란 트리가 있는데
여기서 줄 서서 사람들이 사진 찍더라고요!
이런 포토존이 더 많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그래도 산타축제인데 좀 더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게
꾸며놨으면 좋았을 거 같아요
저희가 집에 갈 때쯤 차들이 엄청나게 몰려왔는데
입구 쪽만 주차요원분이 계시고
정작 안쪽은 난리가 났었는데 통제하시는 분이
안 계시더라고요.. 늦게 왔으면 주차 어떻게 했을지 ㅎㄷㄷ
여러모로 솔직히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메타프로방스 너무 예쁜 곳인데
산타축제 재방문의사는 없습니다..ㅎㅎ
그래도 여러 가게들도 있고 식당들도 많아서
가볍게 들러서 구경하시기 좋을 거 같아요!
[담양 메타프로방스]
[담양 메타세쿼이어길]